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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명품시계 '은밀한 부위'에 숨겼다가 들통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4-01 16:48


미국의 여성 스트립댄서가 훔친 명품 시계를 '은밀한 부위'에 숨겼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더 리뷰저널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트립댄서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라파브(25)가 이같은 혐의로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됐다.

피해자인 66세 남성은 "지난 1월 그녀를 호텔로 따로불러 돈을 주고 마사지를 요청했다"며 "마사지를 받기위해 롤렉스 시계를 벗어놓았는데 잠시뒤 시계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추궁하자 그녀는 결국 자신의 성기안에 숨겼다고 자백했다. 이후 경찰은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 X-레이 검사를 해 실제 시계를 숨긴 것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무사히' 시계를 꺼낸 뒤 피해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라파브의 변호인은 "그녀가 시계를 훔친 것이 아니다"며 절도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남성이 시계를 그녀에게 주었다가 마사지가 만족스럽지 않자 되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녀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5월에 다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마사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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