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삼성화재 '늘 가까이' 캠페인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4-01 15:05





'늘 당신 가까이.'

삼성화재는 고객 곁에 늘 함께하는 조력자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당신 가까이'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고객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진정성과 기본기의 탄탄함이 빛날 수 있도록 본질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위안이 될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김영숙'씨, '땅끝마을', '진미식당' 편 등 멀티-스팟 형식으로 세 편을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동명이인의 이름 김영숙씨편

'김영숙'씨, 우리나라 4만335명의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인 그녀는 평범하게 장을 봐오고 식탁을 닦는다. 역시 자녀의 어머니, 모든 바쁜 남편의 아내가 그렇듯 늘 가족 걱정을 놓지 못하는 그녀에게 대소사가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신경쓰이는 것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이다. 그런 그녀에게 보험금 청구 당일 지급률 96.3%, 총 보험금 지급액 1조4600억원의 장점을 가진 삼성화재는 평범한 일상을 지켜줄 수 있는 특별함이다. 삼성화재 리스크컨설턴트 (RC)가 전하는 반가운 소식에 김영숙씨가 밝게 웃으며 "벌써요?"라고 말하는 짧은 감탄사는 그러한 평범함을 지키는 특별함의 의미를 표현한다.

한반도 최 남단 '땅끝마을'편

남도의 바닷가를 연한 조용한 농촌마을. 젊은 사람들 보다 나이 드신 어르신의 모습이 훨씬 많은 그곳은 도시로부터의 물리적 거리와 함께 꼭 찾아봐야 하지만 발걸음이 쉽지 않은 심리적 거리도 의미한다. 봄볕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농가에 순박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다리가 조금 불편해지신 할머니를 위해 점심 소반을 차려내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그런 '머나먼 거리'의 의미를 조용하지만 크게 말해 준다. 그런 먼 거리의 풍경 속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밝은 얼굴로 찾아오는 삼성화재 리스크 컨설턴트 (RC)의 모습은 삼성화재가 가진 2만5000여명 설계사와 대리점 조직, 그리고4400여명 보상인력이 어떻게 늘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는지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가장 많은 창업업종, 식당편

가장 많은 창업업종은 식당이고, 그 중에 가장 많은 메뉴는 김치찌개다. 서툰 솜씨로 손님을 맞고 서두르다 뜨거운 냄비에 손이 데어 반창고를 붙이는 주인의 모습은 그러한 창업의 익숙함과 절실함을 따뜻한 감성으로 전달한다. 업장의 안전, 크고 작은 사고의 대비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도 많고 그에 따라 걱정도 많은 그 주인에게 화분을 들고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 보인다. 삼성화재의 리스크컨설턴트다(RC). 대화 중 "그런 것도 되요?"라고 기대 이상의 것을 알게 된 주인의 짧은 반문은 보유고객 798만명에 따른 다양한 경험치와 노하우, 신용등급 AM Best A++신뢰성이 평범하고 구체적인 고객의 일상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함축한다.

삼성화재의 커뮤니케이션파트 오상현부장은 "최고의 신속함, 안정성, 조직력 등이 있다 할지라도 삼성화재의 진정한 전문성은 누구보다 열심히 찾아가고 문제를 해결하는 리스크컨설턴트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 삼성화재가 고객을 바라보는 따뜻한 감성과 배려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세상에 가장 흔한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김영숙씨를 실제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김종욱 찾기'처럼 '김영숙 찾기'에 전념했다는 후문이다. 땅끝마을 촬영에서는 초겨울이라 봄 분위기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양파 수확이 한창이라 양파 줄기의 싱그러운 초록색이 전체 배경감을 살려 스태프 모두가 안도했다고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