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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브랜드 스탠리, 새 BI와 슬로건 공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3-31 11:05


공구브랜드 스탠리가 새로운 BI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스탠리

170년 역사의 글로벌 공구 전문브랜드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자사 공구 브랜드 스탠리(STANLEY)가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탠리의 BI는 긍정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표방한다. 기업고유의 색상인 옐로우 색상을 지키면서 로고를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진취적인 느낌의 직선형을 도입하고, 기존 로고에서 글자를 감싸고 있던 퍼즐 형태의 테두리 부분을 과감히 삭제했다. 심플하고 세련되며,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표현했다.

직관적이고 굵은 서체를 사용해 기업의 확고한 신념을 담았으며,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STANLEY' 철자의 알파벳 'N'을 세로 사선으로 끊는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혁신을 향한 스탠리의 염원을 나타냈다.

또한 급변하는 공구 시장에서 유연한 사고로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자는 스탠리의 다짐을 '작업의 완성'(PERFORMANCE IN ACTIO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담았다. 이는 작업의 완성을 위한 최고 퀄리티의 공구만을 제공하겠다는 스탠리의 약속이기도 하다.

스탠리의 새로운 BI 디자인 작업을 담당한 브랜드 전략업체인 리핀컷(Lippincott) 측은 '170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만을 고집하는 스탠리의 우수성을 유지하면서도, 다국적 기업인 스탠리의 다양성과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고히 시장을 선도해가는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스탠리의 브랜드 담당자는 "스탠리는 BI 변경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공구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BI는 201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수작업공구 및 전동공구 모든 제품에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탠리는 1843년 미국 코네티컷주(州) 중부에 위치한 '철물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뉴브리튼에서 창업주인 프레데릭 스텐리(Frederick Stanley)의 작은 철물점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공구전문 브랜드다. 수작업공구에서부터 전동공구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다양한 작업 공구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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