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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대란', 혹해서 샀다가 낭패를?...'구매 전 꼭 확인해야할 것은?'
특히 '226대란' 당시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크게 웃도는 60만~70만 원대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228대란'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실제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과 구매처 대한 게시글이 줄줄이 게재됐다.
한 커뮤니티에는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되며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228대란'이라는 말에 현혹돼 실제 휴대폰 유지비는 생각하지 않은 채 덜컥 휴대폰을 구매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기계 값이 '0원' 혹은 '공짜폰' 등 할부원금이 낮은 휴대폰의 경우 정상적인 가격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다.
그러나 대부분 개통 시 보통 77요금제 이상의 요금제와 가입비, 유심비, 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을 필요로 하기에 실제 유지비를 꼭 점검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구매 전 나에게 필요한 조건인지, 아니면 불필요한 조건이 섞여 있는 지 잘 살펴보고 구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28대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228대란', 유지기간이 있습니까?", "'228대란', 아마 3개월간 유지해야하는 금액이 88일 것 같네요", "'228대란', 대란 없이 그냥 좀 물건을 싸게 풀면 안되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이통통신 3사는 지난 '211대란'때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