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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벌 장만하기 부담되는 교복, 잘 고르고 잘 관리하는 '특급 노하우'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2-23 09:14


이제 3월 신학기가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참고서부터 교복까지 신학기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교복은 한번 구입하면 삼 년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사이즈에서부터 기능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청소년 취향에 맞는 디자인도 중요하다. 아이비클럽 마케팅팀 심재웅 대리는 "교복은 한번 구입하면 최대 3년 동안 입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내구성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또 평소 교복 관리와 세탁에 조금만 신경쓰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교복을 입을 수 있으니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생복 브랜드 아이비클럽 도움으로 신학기 대비 교복 구입법과 관리법에 알아보자.

교복 구입, 사이즈부터 기능, A/S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교복 구입에 있어 학부모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사이즈다. 앞으로의 성장을 고려해 교복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큰 사이즈를 고집하면 장 시간 입어야 하는 교복이 몸을 무겁게 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따라서 성장기를 고려하여 정 사이즈보다 약간 큰듯한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거기다 요즘 교복들은 허리 사이즈를 자유롭게 늘리거나 줄이는 등 다양한 기능이 많으니 이 점도 참고하자. 아이비클럽의 경우 1년까지 성장에 따른 늘림 수선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각 브랜드마다 이런 A/S를 미리 알아두면 좋다. 각 브랜드와 대리점마다 취하는 A/S 정책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시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착용감과 내구성도 중요하다. 특히 안감은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고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입다 보면 찢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안감 처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셔츠 목 뒷부분에 추가로 원단이 덧대어있다면 마찰 및 때가 타는 것을 방지한다.. 단추, 안주머니, 봉제 마감 처리, 속치마 등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부분들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오래 입으면 팔꿈치나 엉덩이 부분이 마모돼 광택이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구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아이비클럽의 경우 4방향으로 늘어나는 4방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추위에 대비하여 새롭게 출시한 핫백 자켓은 등부분을 퀼팅 안감으로 제작하여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거기다 재킷 안쪽에 '체크스트레치 은사안감'을 써서 가을·겨울철에도 순은사의 효과로 정전기를 방지하고, 항균 및 방취 효과도 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땀과 수분을 신속히 배출하는 동시에 외부의 공기를 차단해 보온성을 지켜주는 '파이로클' 섬유를 사용해 체온을 보호해 준다.


여러벌 장만하기 부담이 되는 교복. 잘 고르고 잘 관리하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사진제공=아이비클럽
매일 입는 교복, 오랫동안 깔끔하게 입으려면 세탁 및 관리도 중요

매일 약 10시간 동안 입어야 하는 교복을 깨끗하고 오래 입기 위해서는 관리법도 중요하다.


교복은 옷의 성질이나 형태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재킷뿐 아니라 물세탁이 가능한 조끼, 바지, 스커트 등도 처음 한 두 번은 드라이클리닝한 후 중성세제로 가벼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바지와 스커트의 경우 지퍼를 잠그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온도의 물에서 물세탁하고 다림질할 때에는 얇은 천을 덮고 하면 마모를 막을 수 있다. 물 세탁할 때는 식초를 이용하면 탈색 방지는 물론 처음 구입했을 때 날 수 있는 각종 화학성분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교복에 음료수나 음식물을 흘렸을 때는 더렵혀진 즉시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콜라·토마토주스 등 색이 진해 애벌빨래로도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 음식물을 흘린 경우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탁하면 좋다. 옷에 붙은 껌은 떼어 내도 자국이 남게 마련. 이럴 땐 옷 위에 신문지를 깐 후 다림질하면 말끔해진다.

때가 찌든 깃이나 소매, 땀으로 변색된 겨드랑이 부분엔 샴푸를 사용한다. 부드러운 세탁용 솔에 샴푸를 소량 묻혀 더럽혀진 부분을 문지른 후 물로 헹구면 된다. 식초나 레몬껍질을 함께 삶아도 좋지만 이 때 식초가 셔츠에 직접 닿으면 옷감 손상의 우려가 있다.

특히 동복은 대부분 어두운 색이기 때문에 팔꿈치나 엉덩이 등의 부의는 닳아 광택이 나는 현상이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마모 현상은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교복을 보관할 때 옷걸이에 건 후 분무기를 활용해 엉덩이 엉덩이·무릎·팔꿈치 부분에 물을 살짝 뿌려두면 수분이 보충돼 원단 마모를 막을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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