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대상 웰라이프, 수술 전 금식 대용 특수음료 개발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2-05 16:02





대상㈜ 웰라이프본부가 수술 및 검진을 앞두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이색적인 탄수화물 보충음료를 선보였다.

'뉴케어 노엔피오'가 주인공이다. 노엔피오(NO-NPO)는 말 그대로 금식을 뜻하는 엔피오(Nothing Per Oral)를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의료행위시 금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수술 전에는 통상적으로 평균 8시간 내외의 금식이 시행되고 있는데 수술 대기시간이 지연될수록 금식기간도 함께 길어져 이 기간 동안 환자들은 공복과 갈증에 대한 불편함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ESPEN), 국제수술대사영양학회(IASMEN), 유럽마취과학회(ESA) 등 많은 학회에서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술 전 탄수화물 음료를 마시는 것은 공복과 갈증을 줄이고 수술 후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회복을 도모하므로 수술 2시간 전까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이 점에 착안해 수술 전 환자들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한 탄수화물 보충음료인 '뉴케어 노엔피오'를 선보였다.

'뉴케어 노엔피오'는 2시간 이내에 빠르게 흡수돼 수술뿐 아니라 금식이 필요한 모든 의료행위 전에 공복과 갈증으로 힘들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다.

대상웰라이프와 임상 시험을 공동 진행한 분당 서울대학병원 외과 정규환 교수는 "'뉴케어노엔피오'는 섭취 후 2시간 후면 위에 거의 남지 않게 돼 수술을 위한 마취에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수술 2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금식기간을 최대한 줄여 환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과맛의 음료로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경구 및 경관용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1박스(200㎖X30캔)가 6만원이다. 의사의 권유를 통해 병원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