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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이재포, 레슬러 후계자로 탐냈는데 아쉽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30 11:21


이왕표 이재포 레슬러 후계자

'이왕표 이재포 레슬러 후계자'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를 레슬러 후계자로 키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설 특집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화제의 인물'로 꾸며져 김희아, 이왕표, 욤비 토나 손요, 이상벽, 이재포가 출연했다.

이날 이왕표는 "이재포가 체육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했는데 잘 했다. 내가 후계자로 키울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포는 "동기들 중 몇 명과 레슬링도 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때 형님을 뵙고 무서워서 피해 다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왕표는 "대장 복원술을 마치고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다"라며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기적의 사나이답게 여러분 앞에 다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왕표 이재포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왕표 이재포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구나", "이재포, 이왕표 밑에서 레슬러 했어도 잘 했을 듯", "이왕표 이재포 사연 웃기다", "이왕표 이재포 재밌는 사연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재포는 개그맨에서 배우 등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기자로 전향했고 "기자로서 롤모델은 이상벽"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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