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주노동자 인권 챙기는 '다문화 동반자'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0:36 | 최종수정 2014-01-27 12:51


국내 이주민 140만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은 다문화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주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일부 이주노동자들의 경우 차별대우와 더불어 부당하게 인권이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이사장 조금호)는 우리의 이웃이 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 조금호 이사장은 "1970년대 우리나라도 어려운 국가경제와 가정살림을 일으키기 위해 건설근로자들이 중동 사막 건설현장에 나가 외화벌이를 했던 기억을 되살펴 아지아지역 저개발국에서 온 산업 연수생들과 근로자들에게 정부는 더 많은 관심과 제도적 혜택을 주어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1:1 교육방법으로 한국어, 컴퓨터, 미술, 노래, 무용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가정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권에서 행복한 삶의 뿌리를 내림에 있어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한국어 교육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및 연대를 위해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최소한의 권리들이 마련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들의 인권과 복지가 보장되지 않은 현 상태에서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나서서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울 마련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이에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이주민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며 온정을 베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 조금호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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