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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업계가 웰빙음식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리식 화덕 열풍이 대표적 사례다. 힐링푸드, 웰빙 음식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기름에 튀기는 것 보다 흙과 돌, 나무 등 자연자재를 주재료로 사용한 화덕에서 구워낸 조리 방식이기 때문이다. 화덕은 오븐이나 가스레인지와 달리 일반가정에 설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외식 업체를 직접 찾아 화덕구이 음식을 먹으려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족발은 직접 삶아서 요리하는 과정에 숙련된 노하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아이템이다. 놀부NBG는 이런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화덕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통 6시간을 삶아야 하는 기존 족발 삶기의 어려운 점을 보완해주는 놀부족발의 화덕시스템은 기존 족발집과 달리 화덕에 넣어 5분 정도 굽기만 하면 된다.
놀부족발 화덕구이의 특징은 화덕시스템으로 한번 더 구워내 기존의 족발과 차별화 된다는 점이다. 400℃ 화덕에서 복사열로 구워내어 족발의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극대화 된다.
놀부족발의 주요메뉴는 건강과 미용에 좋은 슈퍼푸드 마늘과 족발의 결합으로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마늘족발', 화덕 불 향이 베어있는 족발을 통째로 즐기는 '통족발', 먹기 좋은 사이즈에 매콤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미니불족'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마늘족발'은 족발 깊이 배어든 마늘소스 특유의 풍미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화덕족발 체인매장은 2층 90평 규모로 일 매출 500만원 이상, 일 평균 500명이 넘는 손님이 찾고 있다.
국민 간식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이 모토인 더놀부족발 화덕구이는 화덕에서 기름기는 빠져 칼로리는 낮춰주고, 육즙은 그대로 살려 젤라틴 성분의 쫄깃함을 즐기는 젊은 여성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호응이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