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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에 건강을 입힌다…놀부족발 화덕구이로 칼로리 낮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3:55 | 최종수정 2014-01-27 13:55



소비자들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업계가 웰빙음식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리식 화덕 열풍이 대표적 사례다. 힐링푸드, 웰빙 음식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기름에 튀기는 것 보다 흙과 돌, 나무 등 자연자재를 주재료로 사용한 화덕에서 구워낸 조리 방식이기 때문이다. 화덕은 오븐이나 가스레인지와 달리 일반가정에 설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외식 업체를 직접 찾아 화덕구이 음식을 먹으려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놀부NBG(대표 김준영)는 이같은 점에 주목, 지난해 12월 화덕구이 족발 전문브랜드로는 업계 최초인 '더놀부족발 화덕구이'를 선보였다.

더 놀부족발(이하 놀부족발)의 화덕은 천연 화산석으로 만들어져 섭씨 400도의 원적외선 복사열로 족발 맛을 높인다.

족발은 직접 삶아서 요리하는 과정에 숙련된 노하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아이템이다. 놀부NBG는 이런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화덕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통 6시간을 삶아야 하는 기존 족발 삶기의 어려운 점을 보완해주는 놀부족발의 화덕시스템은 기존 족발집과 달리 화덕에 넣어 5분 정도 굽기만 하면 된다.

놀부족발 화덕구이의 특징은 화덕시스템으로 한번 더 구워내 기존의 족발과 차별화 된다는 점이다. 400℃ 화덕에서 복사열로 구워내어 족발의 촉촉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극대화 된다.

피자 조리시스템으로 활용되던 화덕을 족발에 적용한 것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다. 메뉴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조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놀부 솔루션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놀부솔루션이란 놀부의 정통성 있는 CK, 물류헤드쿼터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IT기술 및 과학적 기술을 외식에 접목시켜 최대한의 효율과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전략. 매장 인테리어는 핵심 경쟁력인 화덕으로 이국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놀부만의 모던인테리어 패턴인 '오방색띠'를 활용해 트렌디함을 표현했고 카페형 컨셉을 적용해 젊은 층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족발을 세련된 분위기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에는 화덕을 설치해 '더놀부족발'의 특징을 설명하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놀부족발의 주요메뉴는 건강과 미용에 좋은 슈퍼푸드 마늘과 족발의 결합으로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마늘족발', 화덕 불 향이 베어있는 족발을 통째로 즐기는 '통족발', 먹기 좋은 사이즈에 매콤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미니불족'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마늘족발'은 족발 깊이 배어든 마늘소스 특유의 풍미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화덕족발 체인매장은 2층 90평 규모로 일 매출 500만원 이상, 일 평균 500명이 넘는 손님이 찾고 있다.


국민 간식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이 모토인 더놀부족발 화덕구이는 화덕에서 기름기는 빠져 칼로리는 낮춰주고, 육즙은 그대로 살려 젤라틴 성분의 쫄깃함을 즐기는 젊은 여성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호응이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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