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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지산리조트 스키장 안전캠페인 5>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4-01-24 16:33

<스포츠조선-지산리조트 스키장 안전캠페인 5>

강추위에는 '스트레칭' 더욱 중요해요!

강추위가 이어지며 잔뜩 움츠러들게 되는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 시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와 보더들에게는 영하의 한파도 기쁜 소식이 된다.

헌데 겨울철에는 한파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더욱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근육을 수축시켜 가벼운 낙상이나 충돌만으로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 상태로 스키나 보딩을 하게 되면, 목, 어깨,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고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나 보드 활강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줄 필요가 있다. 활강 전 스트레칭은 낮은 온도로 수축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활강 후 스트레칭은 장시간 스키를 타서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방법은 간단하다. 활강 전후 약 15분 정도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어주면 된다. 이때 약간의 땀을 흘려주는 것도 좋다. 팔부터 시작해서 다리, 어깨, 목 등 신체 전반적으로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칭 하고 이와 함께 제자리 걷기, 뛰기 등의 활동적인 동작을 해준다면 체온을 상승시켜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한 동작을 할 때 마다 10초 정도 머무르며 동일한 동작을 10~15 차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키나 보드로 인한 부상은 오후 3~4시 사이,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스키를 탄 뒤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신체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시간 정도 스키를 탄 뒤에는 30분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다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부상을 최소화하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은 필수적이다. 자동차도 예열을 하고 운행하면 엔진에 무리가 덜 가듯, 우리 몸도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하게 만들어 부상을 입을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지산리조트 스키사업부문 김건우 이사는 "겨울철에는 찬 기운에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주위가 굳어지기 때문에 스키나 보드를 이용하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보호대 착용으로 안전하고 즐겁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것"을 강조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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