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2015학년도 의과대학 전환을 맞아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예비 고1 포함)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제1회 경희 의대 멘토링 캠프'(2월 15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를 개최한다.
'신체능력 강화를 위한 의공학'(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 '지구 저 편에서 일어나는 몇 초 간의 사건'(응급의학과 김명천 교수), '혈액 한방울로도 알 수 있는 나의 정보'(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 교수) 등 의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별 강의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미래의 수술 방법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실습(외과 이석환 교수, 응급의학과 김명천 교수)기회도 주어진다.
박성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입학관리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최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이유 불문하고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고 보자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무시하고 의학에 입문하는 것은 국가적 손해는 물론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과대학 체재 전환 원년을 맞아 의사의 길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집중하는 지 스스로 살펴보고 자신의 적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개인도 행복하고 의료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자 멘토링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개원 40주년을 맞은 경희의료원은 산하 6개 병원 명을 경희대병원으로 통합하고 의학 치의학 한의학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복합의료기관의 강점을 살리며 의료, 연구, 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를 리드하는 초일류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