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여성 김모씨는 밋밋한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두툼한 패드를 브래지어에 항상 끼워야만 했고 친구들과 찜질방이나 수영장을 가기로 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자신과 달리 연예인이나 친구들의 볼륨감 있고 아름다운 가슴을 볼 때마다 부러움과 동시에 자신감이 크게 위축 돼 김 씨는 급기야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
가슴성형수술을 좀 더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수술법에 '가슴지방이식'이 있는데 가슴지방이식은 인공적인 보형물 대신 자가지방을 채취해 가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좀 더 쉽고 안전하고 빠르게 볼륨업이 가능하고 부작용이나 통증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여성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가슴지방이식 성형은 보통 풍만한 가슴을 원하지만 인공 보형물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나 출산 후 모유수유로 인해 가슴이 처지거나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후 가슴 모양을 보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복부, 허벅지의 지방을 줄이는 동시에 가슴은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몸매교정에 큰 효과가 있는 시술이다. 단, 자가지방을 이식해야 하는 만큼 복부나 허벅지에 어느 정도 지방이 있어야 시술이 쉽다.
라인온클리닉의 홍동현 원장은 "가슴지방이식은 캐뉼러라는 세밀한 관을 삽입해 복부 또는 허벅지에서 지방을 추출하여 주사기에 담아 겨드랑이 부근에 주입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흉터가 거의 없고 동시에 국소마취를 시행하기 때문에 시술 시 통증이 전혀 없으며 시술 이후에도 1~2주간 약한 통증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인공 보형을을 넣지 않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이라도 이는 고도의 전문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가슴지방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을 선택해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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