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녹스(KNOX)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 사이버보안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연구진은 이 중간자 공격이 이용자가 직접 설치한 앱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해당 연구 결과는 앱 데이터를 인터넷에 전송하기 전에 반드시 암호화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재확인해준 것"일 뿐 안드로이드나 녹스의 취약점을 지적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안드로이드 OS 차원에서 'SSL/TLS'나 '붙박이 가상사설망(built-in VPN)' 등 보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