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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하이엔드 라식으로 수술 안전성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1-03 15:32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등의 시력교정술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시술 장비와 의료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근래 들어 더욱 대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기간도 대폭 짧아지고 회복기간 또한 그리 길지 않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휴가나 공휴일을 이용한 수술 예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라식수술 중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하이엔드(high-end)라식 수술에 대해 강남서울밝은안과 백형일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강남서울밝은안과의 하이엔드 라식수술은 국내 3대뿐인 2014년형 슈빈트 1050RS와 Z4 레이저를 이용한 프리미엄 올레이저 라식수술이다.

슈빈트 1050RS는 현재 나와 있는 레이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디옵터를 교정하는데 1.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아마리스 705S보다 30%나 빨라진 속도로, 안구 건조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7차원 안구 추적 장치가 적용되어 수술 중 눈동자가 움직여도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며, 안구의 움직임을 예측해 미리 측정함으로써 지연시간 없이 즉시 반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Z4는 크리스탈레이저의 제조사인 스위스 ziemer사에서 최근 출시한 펨토레이저로, 정교하고 매끄러운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만든 레이저다. 절삭면 각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절편과 각막 사이의 접착력이 뛰어나 기존 라식 수술보다 충격에 더욱 강해졌다.

백형일 원장은 "매우 빠르고 안전한 레이저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시술이기 때문에 보다 우수하면서도 빠른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하이엔드라식은 대표원장이나 1만회 이상의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진만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안전하고 우수한 수술 결과에도 불구하고 고도근시인 사람이나 각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얇아 라식 자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수술법을 결정할 것이 권장된다.

백 원장은 "얼굴생김새만큼 안구의 조건도 개인마다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사전 검사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언급하며, "기본적인 안과 검사 외에도 수술가능 여부, 결과의 예측 등 충분한 정밀 검사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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