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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났다면 영국의 박싱데이가 있다.
러브잇을 운영하는 캐주얼스텝스(주)의 김진하 대표는 "박싱데이가 국내에서 아직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이미 해외직구 고수들 사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으로 이날을 기다릴 만큼 유명한 세일 이벤트이다. 유명 영국 패션 브랜드는 물론 주방용품, 소품 등 평소 좋아했던 영국의 좋은 브랜드 제품들을 알뜰히 살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직구 시 제품의 파손 및 분실 등은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러브잇은 월 5000원의 블루 패스포트 프리미엄 회원서비스를 통해 최저가 보장 및 파손분실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월 1만5000원의 퍼플 패스포트 프리미엄 회원 등급이 되면 배송료 5% 추가 할인, 변심상품에 대한 중고판매대행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박싱데이(Boxing Day)는 '영국 내 연중 가장 큰 세일 이벤트'로 수년 전 하인들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에 일을 한 후 고용주에게 먹을 것이 든 박스를 받아온 풍습에서 유래됐다. 현재 캐나다, 호주 등 많은 영국연방 국가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휴일로 정해 성탄 휴일로 하고 있다. 또 선물이 담겨 있는 나무 '박스'를 열어 불우이웃을 돕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