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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농산물 직거래 '꾸러미 사업' 본격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2-10 11:20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 농식품유통교육원(이하 aT교육원), 제 4기 농산물 CEO MBA 과정 원우회(ACE4, 이하 원우회)와 꾸러미 사업(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웰페어에 따르면 내년 3월에 사이트 오픈을 목표로 '꾸러미 사업'(농산물 직거래 사업)에 나서면서 복지포털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산지 농산물 유통업체를 통해 생산 단계부터 판매, 구매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제철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

꾸러미 사업은 제철 농산물을 꾸러미에 넣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 100개 안팎의 꾸러미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꾸러미 사업을 포함한 산지소비지 직매장, 창의적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방식 확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2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지웰페어가 펼치게 될 꾸러미 사업은 기존 꾸러미 사업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점을 대폭 개선해 고객들은 복지포털에서 △꾸러미 박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단품으로도 자신이 선호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지웰페어는 aT교육원이 추천한 거래처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하게 되었고, aT교육원은 원우회를 중심으로 시작한 꾸러미 사업 조직에 aT교육원 출신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품질안전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속 운영하며, 우수한 산지 농산물 유통업체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꾸러미 사업의 공동브랜드 관리 등 생산, 유통, 판매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원우회 회원사들의 출하 농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와 브랜드 관리 △농산물 꾸러미 직판 사업을 위한 쇼핑몰 운영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기금 지원 △ 마케팅 및 제반 업무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윤장근 aT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급변하는 농식품 유통환경에 대응하여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속 강화해 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의 현업 적용을 이끌어 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성과 실현 중심의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라 농산물 거래 또한 온라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고객의 기호에 맞는 제철 상품을 꾸러미로 제공함으로써 복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전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고 정부가 발행하는 온누리 전자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전문포털 '온누리 전통시장(http://www.onnuri-sijang.com)'을 운영중이며 지역별 특성이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꾸러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후 이지웰페어와 aT농식품유통교육원, 제 4기 농산물 CEO MBA 원후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웰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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