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일본어 사전 편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민중서림과 제휴를 체결하고,1만 건의 일본어 신조어 및 유행어 정보를 구축한다. 네이버는 상시적으로 포털 이용자들의 검색어를 분석해 신조어 및 유행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용자 질의가 급증한 키워드나 화제의 키워드 등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각종 질의어 중 사전에 없는 단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이를 표제어로 반영하는 것이다. 또 일본의 뉴스나 SNS와 같은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도 표제어를 선별하는데 이용된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실장은 "네이버의 검색어 분석 기술에 민중서림의 사전 출판 노하우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사전 집필 모델로,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및 제2외국어에 대한 신조어 사전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