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성북구 월곡동에서부터 시작된 새중랑교회는 짧은 기간에 고속 성장을 한 섬김과 나눔의 교회로 유명하다. 지난날 이 지역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2002년 부임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12년째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이상빈 목사와 함께 희망의 복음 도시로 성장하였다.
새중랑교회의 자랑거리는 바로 문화적 공간과 나눔의 쉼터 등 주민들을 위해 교회문을 활짝열어 놓고 지역을 섬기는 것이다. 무재해 무민원 준공을 마치고 지하1층, 지상 5층(연건평 1341평) 규모로 아름답게 꾸며진 새중랑교회는 교회건물 자체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담임목사의 지역사랑 열정이 얼만큼 높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교회 입구에는 고풍스런 분위기로 꾸며놓은 '카페'를 만들어 주민 누구나 찾아와 바리스타가 만들어내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고, 대성전은 소리의 울림과 시청각 효율성에 주안을 두어 대공연을 소화할 정도의 시스템과 음향을 구비해 여기서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새중랑교회가 마련한 문화강좌는 실력 있는 현직강사들로 짜여져 있어 △아동영어 △아동미술 △구연동화 △동화랑 미술이랑 △독서논술 △중학수학 △성악 △한국무용 △성인영어 △꽃꽂이 강습 등이 요일별로 마련돼 있다.
또한 섬김과 나눔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있는 이 목사는 지역 다음세대와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2011년 노인대학 개설하여 외로운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했으며, 지역아동센타를 개설해 어려운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있고, 작년에 개설한 평생교육원은 지역 주민들의 지식의 장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말보다 행동하는 신앙인을 강조해온 담임 이상빈 목사는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엘리트다. 서울대학교 3학년 다니던 어느날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바로 중퇴해 다시 신학교에 들어가 오늘날 하나님의 종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 목사는 한기총 증경 부회장, 개혁총연 증경 부총회장, 개혁총연 증경 동북아대회 대회장, 동북노회 증경 노회장, 총회 신학 이사 및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교계와 지역사회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가 십자가 정신으로 되돌아가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꾀해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목사의 목회는 어쩌면 하나님의 강권인지도 모른다. 국내 최고의 서울대학교에 들어갔음에도 포기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열악한 지역의 섬김목회를 자청한 것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것도 모두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때문이다. 그렇기에 '교회를 가정처럼, 교인을 가족처럼'아끼고 섬기며 지역 어르신들과 청소년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콘서트도 성대히 열릴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경제팀 award@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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