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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칼럼] 청년 창업, 자금이 부족해서 망설이는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28 14:08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비 창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 역시 자금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청년 창업자는 축적해둔 자본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대출을 끼고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청년 창업 장려 저금리 대출 지원이 많아지고 있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해당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다만 청년 창업 자금 지원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저금리 대출 형태로 운영된다. 과도한 자금 투자는 오히려 청년 창업자에게 짐이 될 수도 있다.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청년 창업자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또 다른 '자영업 푸어'의 길로 빠지게 될 공산도 크다.

창업 자금 관리에 정답이 없다는 것은 비단 청년 창업자에게 한정된 말은 아니다. 유일한 왕도는 순간 순간 현명한 판단으로 탄탄한 자금줄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금융상품에 기대지 않기 위해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금 지원 프로그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다.

현실적으로 청년 창업은 쉽지 않다. 외국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청년들이 성공한 CEO를 보여 특별한 내일을 꿈꾼다. 하지만 그들 역시 몇 십년 전엔 당신과 똑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에게 아이템이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하기 바란다. 청년 창업은 당신이 청년일 때만 가능하다. 혹시 아는가? 당신이 한국의 마크 주커버그일지.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이상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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