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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현장찾은 박원순 "재발 막겠다"

기사입력 2013-11-16 14:48 | 최종수정 2013-11-16 14:49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 현장을 찾아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의 헬기 충돌 현장에 도착해 사고 조사 및 수습 현황을 둘러봤다.

이날 박 시장은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고, 대형 고층 건물이 많은 이런 곳에서 이런 아찔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조사하고 대안을 만들어 국토부에 제안도 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고 관할은 국토부와 서울항공청이지만 누구 관할인지 책임을 따지기 전에 서울시 안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아파트 102동 23∼24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화단으로 추락, 기장 박인규씨와 부기장 고종진씨가 사망했다.

추락한 헬기는 LG전자 소속 8인승 시콜스키 S-76 C++로, 이 헬기는 오전 8시46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잠실 선착장에서 LG 임직원을 태우고 전주 공장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인해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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