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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에 헬기 충돌사고, 주민 목격담 "마른 하늘에 날벼락…"

기사입력 2013-11-16 11:33 | 최종수정 2013-11-16 11:35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LG전자 소속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아파트 주민들의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헬기충돌 사고가 발생한 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며 "사고 당시, 마치 지진이 난 것 같은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이 아파트 102동 23∼24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 조종사 1명과 부조종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아파트는 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이 파손됐으며, 헬기는 꼬리날개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부서졌다. 다행히 아직까지 확인된 주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혔다. 추락한 LG전자 민간 헬기는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 잠실에서 자사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사고 현장에 사고조사위원회를 급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학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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