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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차 판매대박 'BMW-폭스바겐' 1위싸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16:27





수입차 10월 판매가 역대 두번째로 많은 가운데, 연간 판매량은 15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대수)이 1만4천154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1만2천19대)보다 17.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9월(1만2천668대)과 비교하면 11.7% 늘어났다.

10월 판매량은 사상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7월(1만4천953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13만239대로 작년 10만7천725대에 비해 20.9% 증가했고, 작년 전체 판매량(13만858대)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열 달 만에 작년 1년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2천939대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도 2천890대를 팔아 월간 최고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BMW를 바짝 쫓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2천238대)는 3위에 올랐다.

아우디(1천803대), 포드(702대), 미니(522대), 렉서스(463대), 토요타(418대), 크라이슬러(343대), 랜드로버(285대)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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