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겨울 이불 소재별 세탁 노하우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10:27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쌀쌀한 바람이 부는 등 초겨울 같은 추위가 시작됐다.

여름내 묵혀뒀던 겨울 이불을 꺼내 놓아야 하는 시기다. 겨울 이불은 극세사, 양모처럼 세탁하기 까다로운 소재가 많으며, 두껍고 무거워 빨래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세탁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내 미세 먼지가 많은 겨울철엔 이불 속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고 이는 비염, 천식 등 호홉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꼼꼼히 세탁 후 사용해야 한다. 겨울철 건강한 잠자리를 위한 겨울 이불 소재별 올바른 세탁 방법을 알아보자.

■극세사 이불은 미지근한 물에서 액체세제로 세탁하세요

극세사 이불은 세탁기의 이불 빨래 전용코스를 사용하거나 손세탁하면 된다. 특히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 때가 빠져 비교적 세탁하기 쉽기 때문에 이불의 수명을 고려한다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소재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45℃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해야 하고 기모 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낄 수 있는 섬유 특성상 가루 세제보다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루 세제를 사용할 때는 미리 물에 풀어서 가루가 모두 녹은 다음 이불을 넣으면 된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의 액체세제 '액츠 파워젤'은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찬물에도 100% 용해되고 강력한 세척력을 발휘하며, 특히 자몽, 유자, 유칼립투스 등 천연 식물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도 안전하다.

■양모 이불은 2~3년에 한번씩 세탁하는 대신 평소 관리를 철저히

양모 이불은 물세탁을 해도 변형이 없는 워셔블가공처리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다. 워셔블가공처리 제품은 세탁기의 울코스를 이용해 세탁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은 물세탁하면 형태가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을 추천한다. 특히 양모 이불은 세탁을 자주하면 보온성이 떨어지므로 2~3년에 한번 씩 세탁하는 것이 좋고 수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그늘에서 건조하는 등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오리털 · 거위털 이불은 겉원단까지 확인해서 세탁해야


오리나 거위는 원래 물에 살기 때문에 그 털로 만든 이불 역시 물세탁이 가능하다. 하지만 겉원단은 다른 소재이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인지 반드시 확인 후 세탁해야 한다. 물세탁할 때는 울샴푸 등 중성 액체 세제로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세제로 세탁 시 유분기가 빠져나가 이불이 푸석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면 이불 · 합성 섬유로된 이불은 섬유유연제를 넣어 사용

면 이불이나 합성 섬유로된 이불은 중성 세제나 알칼리성 세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넣어 사용하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정전기가 방지되고 혹시 남아 있을 세제 찌꺼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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