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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칼럼]프랜차이즈 본사 선택, 무엇을 살펴볼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14 15:04 | 최종수정 2013-11-14 15:38


프랜차이즈 본사 선택, 무엇을 살펴볼까.

가맹사업자 입장에서 볼 때 프랜차이즈 체인사업의 성공 여부는 어떤 본사를 선택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요소는 상품력, 브랜드 파워, 서비스 시스템의 3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단순한 '감'이나 유행에 따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섣부른 선택으로 창업에 임할 경우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실패를 겪는 경우가 많다.

먼저 프랜차이즈 본사의 업종과 아이템이 열정을 바쳐 사업할 가치가 있는 분야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유사 경쟁사에 비해 상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야 하며, 관련된 광고홍보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물류 및 시스템에 관련해서는 상표, 서비스, 특허 등이 관련 기관에 등록되어 있으며, 법률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원부재료 공급처가 믿을 만한 곳인지, 원부재료 공급이 원활하고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해당 상품이 품질인증제(ISO) 기준에 적합한 상품인지, 소비자 보호정책의 보호 및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경영 실적은 어느 정도이며 양호한 편인지, 분야별 전문기술 보유 여부와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또 장단기 사업전략과 비전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는지 점포당 평균 매출액과 수익은 얼마정도 되는지도 확인해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고도의 유통시스템에 의한 가맹점 확장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맹점 확보가 관건인 체인 본사에게는 유감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가맹사업자는 창업에 앞서 정확한 검증을 통해 본사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을 때까지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위에서 소개한 내용 외에도 '정보공개서'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그래도 판단을 내리기 힘든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도 있다.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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