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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 적발된 男수험생 '호흡곤란 호소 병원 이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7 18:18



수능 부정행위

수능 부정행위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남자 수험생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11시 43분께 안양소방서와 인덕원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1층 교장실에서 부정행위에 따른 안내사항을 듣던 수험생 A군이 "숨쉬기 어렵다"며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A군은 오전 8시 40분부터 진행된 1교시 언어영역에서 종료 방송이 나온 뒤에도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고 답을 써넣다가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인덕원고 측은 "교사가 수차례 주의를 줬지만 계속해서 답안을 작성해 부정행위로 처리하고 이에 따른 조처 내용을 안내했다"면서 "통보를 받고 어머니가 학교에 오자 학생이 많이 놀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A군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후 4시 충북에서는 2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 1명과 반입 금지 물건인 휴대폰을 소지한 채 시험을 치른 1명 등 모두 2명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한편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수험생은 바로 퇴실조치를 받게 되며 해당 과목은 0점 처리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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