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16명을 대상으로 '채용 중 지원자의 꼴불견 행동'을 조사한 결과, '면접 불참'이 4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대부분(94.8%)의 기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자세히 살펴보면 '면접연기 등 채용일정에 차질'(34.1%, 복수응답), '인사담당자의 스트레스 증가 및 사기 저하'(31.3%), '불필요한 업무 과중 발생'(29.1%), '입사예정일 및 입사인원 맞추지 못함'(22.3%), '그룹면접취소 등 타 지원자가 피해를 봄'(12.7%), '전형 재 진행 등으로 추가비용 발생'(12.7%) 등의 피해를 보고 있었다.
그렇다면, 꼴불견 행동을 하는 지원자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지켜주기를 바라는 채용 매너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채용에 임하기'(37.5%)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복장, 면접시간 준수 등 기본예의 지키기'(27.6%), '묻지마 지원 하지 않기'(13.3%), '규정된 채용 절차 숙지 및 따르기'(11.2%) 등을 선택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