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한 공단 직원들의 부정적 설문조사결과는 노조의 의견일 뿐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 광)은 '공단 직원 90% 이상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이 국민연금 신뢰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1일 오후 배포했다.

공단은 "이번 설문조사는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것으로서 공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해 당초부터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바 있다는 게 공단의 전언.

특히 노동조합의 설문참여 독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원이 아닌 조사대상 4996명의 약 27%수준인 1360명만이 응답하였고, 응답자의 대부분이 노조원으로서 공단 전 직원의 의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 공단측은 강조했다.

공단은 "기초연금 등 정부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하여 보다 정확한 안내와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