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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정 상금왕 누가 차지할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0-29 10:31


올 시즌 마감 2개월을 앞두고 올해 경정 상금왕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금 1위는 1억원을 눈앞에 둔 이승일(5기, 9811만원)이다. 지난해 자신이 받았던 총 상금 830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

그는 올해 열린 스포츠월드배 대상 우승, 문화일보배 대상 준우승을 기반으로 상금왕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4일 쿠리하라배 대상에서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일반경주에서 2승을 챙겨 현재 32승으로 다승부분에서도 김효년과 함께 공동 1위다.

올해 공단이사장배 우승과 헤럴드경제배 준우승을 차지한 43세 노장 이태희(1기)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8700만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년 연속(2009~2010) 상금왕 타이틀을 보유한 길현태(1기)는 매회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며 근소한 차이로 랭킹 3위에 올라있다.

2008년 상금왕 이재학(2위)과 지난주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과감한 휘감기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어선규(4기)가 각각 8400만원대로 4~5위다. 지난해 1억2000여만원으로 상금왕에 오른 어선규(4기)는 9월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10월 들어 내리 6연승을 올리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승중이다. 막판 상금왕 2연패를 노리고 있다.

10위권 내에는 손지영(6기)이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6위(8200만원)로 선전하고 있다. 역대 최고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길현태(1기)로 지난 2010년 1억4400만원을 벌었다.

경정선수들은 매년 일반경정과 특별경정(언론사배, 네티즌배, 그랑프리 대상 등)에 출전해 자신들이 획득한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는다. 매 회차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상금왕 차지에 유리하다.

다만 일반경정보다 특별경정의 상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기서 상위 입상한 선수가 상금왕에 오를 확률이 높은 편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위권 선수들의 상금격차 크지 않기 때문에 올해 상금왕 챔피언의 향배는 상금이 가장 높은 2013 그랑프리 대상에서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정의 가장 큰 이벤트인 그랑프리 대상은 오는 12월 19일에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2000만원(준우승자 1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현재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일


이승일


수원스피존, 여성 및 아동 방범 지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스피존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송죽동 주민자치회 등 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우먼 하우스 케어사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앞으로 방범서비스 신청자 사업비 지원,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취약계층 서비스신청자 지원 및 범죄예방 홍보,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스피존은 보안서비스 이용료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수원시 송죽동은 지난달 1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전국 10대 안심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최초로 실시하는 우먼 하우스 케어사업은 여성과 아동만이 거주하는 가구에 최신보안 장치를 설치해 현관 또는 창문으로 외부침입이 감지되거나 집안에서 위험을 느꼈을 때 비상벨로 호출하면 보안요원이 출동해 주는 보안서비스다.

조남화 경륜경정 사업본부 수원지점장은 "방범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역 여성가구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는 만큼 송죽동 안심마을이 여성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범마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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