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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방치해서는 안된다. 백반증은 저절로 낫지 않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28 16:03


백반증은 왜 치료가 힘들까?

백반증 발병 원인이 면역학전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같이 체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직도 백반증이 왜 생기게 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규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치료가 어렵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병원에 가는 것을 망설이거나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기치료와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백반증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지 또, 어느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궁금한 사항들을 대구 올포스킨 세브란스피부과 한동녘 원장의 도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자.

피부 '하얀 반점' 백반증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구의 약 0.5~2%에서 발생하며 특히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활동이 왕성해지는 20~30대 전후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백반증은 피부에 여러 가지 크기의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이나 손 같은 신체부위나 혹은 몸통에 나타나기도 한다. 심지어 머리 속에 백반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머리부위에 발생한 백반증은 정상적인 검은 모발을 백발로 변하게 만들기도 한다.

백반증, 치료가 효과적인 계절은?

백반증 환자들은 햇빛을 막는데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백반증 피부는 자외선에 민감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햇빛과 자외선이 약해지는 가을부터 겨울 사이가 치료하기에는 적기라 말할 수 있다..

백반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


백반증 치료는 증상에 따라 완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백반증을 완전하게 치유할 수는 없다. 백반증의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피부에 바르는 국소연고, 자외선 치료, 엑시머레이저 및 수술요법 등이 대표적인 치료방법들 이다, 이중에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방법은 치료효과가 좋아 백반증 한우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엑시머레이저 치료는 308 나노미터의 자외선 파장을 백반증피부 부위에 직접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피부 조직 내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고 색소가 형성되어 백반증이 개선된다. 엑시머레이저의 장점은 통증이나 후유증이 적고 치료시간이 수분 내로 짧고 간편하며, 임산부나 수유여성, 소아환자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빠르고 매우 우수하다.

백반증 상담사이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백반증마침표" 사이트에서는 엑시머레이저에 대한 꾸준한 치료상담과 문의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동녘 원장은 "백반증 치료는 난치성 피부질환인 만큼 꾸준히 장기간에 걸쳐 치료해야 하는데 엑시머레이저를 보통 20회 정도 받으면 빠르게 호전을 볼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시술법" 이라며 노출의 계절인 봄이나 여름에 심적인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

백반증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백반증은 감기나 몸살처럼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매우 드문 피부질환이다. 외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몸통이나 피부 안쪽의 이상을 발견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무관심하게 방치하다가 전신이나 얼굴 등으로 갑작스럽게 번져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백반증 초기에는 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다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도 가능하고 번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백반증 증상이 발견 되면 빠르게 피부과전문의나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꼭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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