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필립스 ‘스팀앤고’, 출시 1년만에 판매량 7배 급증한 이유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0-17 09:38


헬스 앤 웰빙 부문 선도기업 ㈜필립스전자(김태영 대표, www.philips.co.kr)는 작년 10월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가 출시 일년 새에 약 7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필립스가 작년 10월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Steam N Go, 모델명: GC310)는 기존 퀵스팀 다리미가 별도의 물탱크를 보유한 것과 달리, 스팀 헤드에 전동 펌프를 내장시켜 물탱크를 생략한 핸디형 퀵스팀 다리미다. 국내에 소개된 지 1년이 채 안 된 신생 제품임에도 불구,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직후 3개월(10월~12월)간의 판매 수량 대비 최근 3개월(7월~9월)의 판매 수량이 약 7배 성장했다.

가전 업계 중 비교적 혁신 기술이 두드러지지 않고 성장세가 가파르지 않은 다리미 시장에서 이 같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이 제품이 출시된 이후 경쟁 다리미 업체들도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핸디형 스팀 다리미를 출시하며 이른바 '핸디형' 제품이 다리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필립스 다리미 마케팅 담당 김현중 과장은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필립스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가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배경은 보다 간편하고 이동성이 높은 다리미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들어 맞는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뛰어난 기능은 살리고 제품의 사이즈는 줄인 '미니' 제품을 찾는 올 가전 업계의 키워드 '싱글족'의 니즈에 부합했던 점이 가장 큰 성장 요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필립스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는600g의 초경량 무게와45초의 빠른 예열 시간으로 다리미 판 설치 등 별도의 준비 없이 어디서나 걸린 옷 그대로 바로 다림질 할 수 있는 편의성이 최대 강점이다. 스팀 헤드에 내장된 전동 펌프는 분당 최대 20g의 강력한 연속 스팀을 분사하며, 손잡이에 포함된 60ml 용량의 물탱크는 한 번 보충으로 최대 셔츠 2-3벌을 끊김 없이 다릴 수 있다.

한편, 필립스는 핸디형 스팀 다리미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올 연말 스팀앤고에 이은 두 번째 핸디형 스팀 다리미 '컴팩트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스 컴팩트터치는 국내 최초로 캡슐 모형의 일체형 케이스를 탑재하고 600ml의 물탱크와 다리미, 다리미 호스, 코드를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보관의 편의성을 최대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립스 스팀앤고의 판매가는 9만원으로 필립스 직영 매장 및 전국 유명 백화점, 주요 할인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