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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블랙 '타임 투 백' 3040남심 자극 "내안의 블랙을 깨우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0-15 11:27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 조길수)가 2013년 10월 14일부터 시크한 3040 남성의 위스키 '윈저 블랙'의 새 온라인 캠페인 'Time to Black(타임 투 블랙)'을 시작했다.

타임 투 블랙은 경제력을 갖추고 자신만의 개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드미스터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문화 코드로 '내 안의 블랙을 깨우다'라는 감각적 메시지를 담았다. '시크'한 이미지의 컬러인 '블랙'에 일상에서 드러나지 않던 그들의 진정한 자아와 넘치는 에너지를 표출하고자 하는 감성적 욕구의 의미를 반영했다.

최근 비즈니스가 아닌 지인과의 즐거운 자리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새 음주 문화를 이미지화한 이번 광고는 한 남성의 이중성, 즉 절제된 일상적 모습과 그 속에 숨겨진 자유분방한 내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메시지에 대한 공감을 축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에서 유명인 모델을 등장시키거나 위스키의 전통과 역사에 기반해 브랜드 및 제품 자체에 초점을 맞춘 기존 광고와도 차별화된다.

지난달 5일 출시된 윈저 블랙은 '윈저17'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더욱 풍부해진 과일 향으로 위스키 맛에 대한 기대와 변별력이 높은 30~40대 남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존 윈저17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쌀 것'이라고 느끼게 할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윈저 블랙의 상승세는 위스키 시장에 '블랙' 바람을 일으킬 이번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면 광고에서 탈피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windsorwhisky) 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windsorwhiksy) 위주로 온라인 광고를 진행, 디지털 친화적인 골드미스터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윈저 블랙의 Time to Black 캠페인은 고정 관념과 편견에 물음을 던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디아지오코리아의 경영 철학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기존 위스키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윈저 블랙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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