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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크림 부작용, 알수록 '끔찍'…모낭염부터 피부 파괴까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23 10:11


기적의크림 부작용

'기적의크림 부작용 심각'

조금만 발라도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고 불리던 화장품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MBC는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한 '기적의 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부 최모씨는 유명 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화장품을 사용한 뒤 얼굴 전체에 붉음 염증이 생겼고, 또 다른 주부 홍모씨도 똑같은 증상으로 1년 가까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치되지 않고 있다.

문제의 '기적의 크림'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수입돼 한 유명 홈쇼핑에서 조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지는 '기적의 크림'이라고 소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하지만 크림에는 화장품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식약처는 작년 12월 판매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판매를 한 해당 홈쇼핑은 이 사실을 구매자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아 피해가 이어졌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피부에 바르게 되면 모낭염을 비롯해 혈관확장, 피부 파괴 등 부작용이 생긴다.

기적의 크림 부작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적의크림 부작용, 알고 보니 끔찍하다", "기적의 크림 부작용 이렇게 심각한데 보상은?", "기적의 크림 부작용 알고서도 홈쇼핑은 책임회피만 하나?", "기적의 크림 부작용, 피해자 보니 피부과 진료나 수술로도 완치 어려운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홈쇼핑은 이러한 부작용이 발견되고 있지만 법적 책임이 없다며 보상 문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일부 고객에 대해서만 보상했다고 MBC는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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