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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추문 은폐에 최근 확바꾼 헤어스타일까지 덩달아 화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21 17:45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이 나돌자, 리설주의 확 바뀐 헤어스타일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최근 북한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은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지난 8월 공개처형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해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이에 김정은 제1위원장은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 지난 8월 17일 9명을 체포한 후 이들을 총살한 한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확 바꾼 리설주의 헤어스타일까지 새삼 화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조선인민내무군(우리의 경찰에 해당) 협주단의 음악·무용 종합공연을 관람한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란색 셔츠를 입고 앉아 있는 리설주가 짧게 자른 '숏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에 리설주의 확 바뀐 헤어스타일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리설주의 확 바뀐 헤어스타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때 처형 이후의 일인데, 처형 때문에 머리를 자른 것은 아니겠죠?", "리설주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건 관심 없습니다", "리설주가 김정은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꾼 이유는 뭘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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