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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 나도 원데이 라식·라섹 받아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9-06 09:42 | 최종수정 2013-09-06 09:42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총 5일. 많은 이들 올해 마지막인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31세의 직장인 한모씨(여)는 이번 추석 연휴에 라식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다 보니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다.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안경을 벗고 다녀야 하는 공간에서 앞이 안 보여 답답하기 일 수 였고 워낙 인상이 날렵해 안경을 쓰면 깐깐해 보인다는 얘기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면 며칠 휴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좀처럼 시간 내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에 지인에게 하루 만에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안과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한씨처럼 추석 연휴를 이용해 시력 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력 교정 수술을 받으려면 직장인의 경우 며칠 휴가를 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이 발달해 검사부터 수술까지 반나절 정도면 가능하다. 그래서 연휴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든 후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고 젖혀 둔 각막 절편을 다시 덮는 방식이다. 반면 라섹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의 상피만을 얇게 벗긴 다음 각막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원데이라식은 검사 후 수술을 하러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할 필요 없이 하루 만에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처럼 시간이 바쁘신 분들, 해외나 지방 거주자 분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원데이라식 중에 최근 도입된 Z4라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크리스탈플러스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된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다양한 각막절편 두께 및 크기의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원데이라식·라섹 수술이라고 해서 모든 분들이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근시나 난시의 정도나 각막의 모양에 따른 적합한 수술 방법을 택해야 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혜영 원장은 "병원을 선택할 때는 각막 뿐만 아니라 망막과 시신경, 그리고 유전적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수술 전날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또 수술 당일은 세수를 깨끗이 하고 눈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에는 지나친 과음을 삼가고, 눈을 세게 비비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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