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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발견, ‘멸종위기종 2급 지정’ …‘덤불 위 빼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31 16:33


금개구리 발견

'금개구리 발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발견,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31일 성남시는 운영 중인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탄천습지생태원에서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가 발견되었다는 기분좋은 뉴스. 지난 25일 환경정비 작업 중 포착되었는데요. 전국적으로 서식지가 10여 곳 뿐일 만큼 보호대상이라고해요. 덤불 위에 빠끔히 앉아있는 녀석의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의 고유종인 금개구리가 연두색 몸통의 등줄기에 선명한 금색 두 줄을 띄고 있다.

금개구리는 '금줄개구리'라고도 하며, 몸의 등 쪽은 밝은 녹색이고, 고막과 등의 옆줄에 있는 융기선은 연한 갈색, 배 쪽은 누런빛을 띤 붉은색이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주둥이는 앞 끝이 둥글고, 눈꺼풀이 잘 발달되어 있고,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금개구리는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 산란은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이어진다. 농촌에서 닭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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