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2013 국제 무역 창업 대회' 한국 대표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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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x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가 청소년 경제교육기관인 JA(Junior Achievement) Korea와 27일 서울시 마포구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국내 대회를 갖고,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3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 (2013 FedEx-JA International Trade Challenge)'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 학생들이 '중국에 냉장고를 팔아라' 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가격결정, 재고관리 및 판매 등의 전략이 담긴 사업기획 안을 영어로 발표했다.

중국의 소비패턴 등 입체적 분석을 토대로 창의적 디자인과 전략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선보인 용인외국어고등학교 민동주/백하원 팀이 1위를 차지했고, 창현고등학교 김정은/이한별 팀은 중국의 식문화를 겨냥한 냉장고로 2위를, 북일고등학교 이태연/허예권 팀은 마케팅 전략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발표해 3위에 입상했다. 최우수 팀으로 선발된 3팀(6명)은 한국 대표 자격으로 8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국제 본선에 참가해, 홍콩,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태지역 8개국 대표 학생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FedEx-JA 국제무역 창업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한 사업 아이템 구상과 실행 전략 수립의 기회를 제공, 국제 무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가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FedEx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 조사 내용, 창의성, 계획의 논리성 등 전략 및 기획안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본선에 진출할 우승팀을 선발한다.

채은미 FedEx 코리아 지사장은 "FedEx는 청소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왔다"며 "FedEx-JA 국제무역 창업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감각을 익히고,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최종 선발을 위해 국내 다양한 업계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전문심사위원단으로 참가해 참여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 내용 등을 평가했다.

한편 국내 대회 우승팀은 홍콩에서 열리는 본선 참가에 앞서 FedEx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무역에 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