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최대의 빅 레이스가 펼쳐진다.
감동의바다(미, 암, 4세,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마이다. 다만 지난 5월 치러진 국제신문배에서는 다소 컨디션이 저하 된 느낌을 보이며 3위로 골인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고, 암말에게 주어지는 감량이점까지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당대불패(한, 수, 6세, 유병복 조교사)는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현역 최강의 국내산 마필이다. 2012년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이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고질적인 다리부상이 심해져 최근 수술까지 받은 후 경주에 나선다. 결국 수술 후유증 극복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 역시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주무기인 강력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초반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5월 국제신문배 우승마인 부경 벌마의꿈(미, 수, 3세, 백광열 조교사)과 포입마 강자인 고스트위스퍼(한, 거, 5세, 울즐리 조교사) 등은 이변을 꿈꾸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여름 최대의 빅 레이스인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8일 열린다. 우승후보인 '터프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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