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대상웰라이프, CJ제일제당, 삼양, 롯데헬스원 등 굵직한 식품업체들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한 가운데 경쟁구도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시장이 치열해지다 보니 업체들은 저마다 고정관념을 깨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점을 내세워 소비자에 어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원료를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비슷한 성분을 함유하고 쏟아져 나오는 다이어트 식품과 확실히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웰라이프가 지난 4월 출시한 '다이어트303'은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라는 신원료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동안 평균 3㎏을 감량했다는 인체시험 결과를 갖고 있는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 성분이 다이어트 식품에 식상해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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