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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올해 여름 휴가 1인당 10만원~30만원 지출 예상...작년 보다 줄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13:15


주부들이 예상하는 올해 여름휴가 비용은 1인당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블로거와 주부마케터 381명을 대상으로 '2013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인당 휴가 비용으로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을 지출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40%를 차지했다. 201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53.5%)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작년에 비해 계획하고 있는 휴가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쓰겠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38.8%, 50만원 이상~7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주부들이 11.4%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381명의 응답자 중 91.6%가 휴가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희망 휴가 시기는 8월 초가 38.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월 말(27.5%)과 8월 중순 이후(24.1%)가 뒤를 이었다.

지난 해에는 3박 4일(40.4%) 일정의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2박 3일(49.2%)이나 1박 2일(26.2%)의 짧은 휴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가 93.2%에 달했다.

휴가지에서 즐겨 먹는 음식에는 47.7%의 응답자가 바비큐를 택했으며, 다음으로 김치찌개(31.2%), 라면(1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장김치(44%), 라면(29.2%), 즉석식품(16%)를 휴가지에 꼭 챙겨간다고 응답했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계속되는 불황의 여파 때문인지 올해는 짧은 기간의 알뜰한 국내 휴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많았다"며 "휴가 시즌을 위해 소용량 포장김치 제품과 간편조리제품 위주로 고객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가집은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김치'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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