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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승무원 '정시 출발 기원' 고사...빵터지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1:28 | 최종수정 2013-07-16 11:29


정시에 이륙하기를 기원하는 항공사 승무원의 고사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항공사 여성 승무원 두 명이 기내에서 기내식 운반용 카트 위에 마련된 제단에 '정점'이라고 적은 글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머리 위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제단위에 위패처럼 올려진 글자 '정점'은 바로 '제 시간'을 의미한다. 또한 이 승무원들은 중국 샤먼항공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 항공통계 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35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정시 출발률을 조사한 결과,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상하이 푸둥 공항의 정시 출발률이 각각 35위, 3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5개 주요 공항의 평균 정시출발률은 69.26%인 반면 베이징과 상하이는 18.30%, 28.72%에 그쳤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고사를 지내고 있는 중국 승무원. 사진출처=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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