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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중국 북경 '마마스앤파파스' 1호점 개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3:09 | 최종수정 2013-07-16 13:10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이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금원신연사(金源新燕莎) 쇼핑몰에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Mamas&Papas)' 1호점 오픈식을 가지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의 성공적 입지를 다졌다.

200평 규모의 마마스앤파파스 1호점 매장에서 마련된 이번 오픈식은 제로투세븐 김정민 대표이사와 영국 마마스앤파파스 디렉터 아만다 스카체티 (Amanda Scacchetti)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고객 체험단과 함께 하는 패션쇼 및 다양한 경품 행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마스앤파파스는 30년 전통의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로 영국 전역에 60여개가 넘는 대형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매장을 빠르게 오픈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마마스앤파파스는 중국 북경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까지 북경에 2호점을 개점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중국 및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마마스앤파파스의 중국 진출은 로컬 기업이 아니라 제 3국인 한국의 제로투세븐에 중국시장의 독점 판매권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지난 2007년 중국 유아동 시장에 진출,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시장 내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제로투세븐 이동민 중국 법인장은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에서 풍부한 유아동품 사업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유아동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7년 현지 법인인 영도칠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유아동복 알로&루를 중심으로 현지화 및 고급화 전략으로 마켓쉐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12년 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4년간(2009년~2012년) 연평균 49%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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