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이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금원신연사(金源新燕莎) 쇼핑몰에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Mamas&Papas)' 1호점 오픈식을 가지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의 성공적 입지를 다졌다.
이번 마마스앤파파스의 중국 진출은 로컬 기업이 아니라 제 3국인 한국의 제로투세븐에 중국시장의 독점 판매권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지난 2007년 중국 유아동 시장에 진출,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시장 내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제로투세븐 이동민 중국 법인장은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에서 풍부한 유아동품 사업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유아동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7년 현지 법인인 영도칠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유아동복 알로&루를 중심으로 현지화 및 고급화 전략으로 마켓쉐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12년 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4년간(2009년~2012년) 연평균 49%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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