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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트선수권 7월 킨텍스 개막…세계 14개국 200여명 참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6-28 10:40 | 최종수정 2013-06-28 10:40



세계적인 다트 강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세계 다트 팬들의 축제인 제3회 국제소프트다트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6~7일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해외 14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 선수 1000여 명과 함께 개인전과 국가대항전을 치른다.

올해 3회를 맞는 국제다트선수권대회는 지난해 10개국 140여 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참가국과 선수 규모에서 최대 규모다. 세계적 다트 강국인 일본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의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다트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다.

미국과 중국, 필리핀 등은 처음으로 출전을 신청했다. 참가 선수들은 모두 자국 내에서 선발전을 거친 국가대표 급이다. 일본에선 남녀 랭킹 1위인 야마다 유키와 마츠모토 메구미, 야츠 타로 등이 오고, 미국 다트의 최강자인 존 쿠진스키, 오랫동안 아시아 강자로 군림해온 마카오의 알렉스 혼이 출전해 개인전 우승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는 23일 서울 압구정동의 다트숍501에서 선발전을 갖고 고준, 전도욱, 김유희 등 5명을 개인전 출전자로 선발했고, 국가대항전에는 국내 유일의 세미프로 다트팀인 피닉스스타즈 소속 선수들이 나선다. 이들은 지난 4월 홍콩서 열린 아시아다트선수권대회 팀전에서 준우승했고,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국가대항전은 지난해 우승국인 일본과 설욕을 노리는 한국의 재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영향을 받아 오랜 전통의 다트 강자인 홍콩과,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처음으로 선수단을 보낸 미국도 다크호스다.

총 상금 5500만원을 놓고 벌어지는 국제대회지만, '썸머 다트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프로젝트 그룹 015B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가 기념공연을 펼치며, 푸짐한 상품이 걸린 초보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7월 6,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아침 9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국제소프트다트선수권대회는 디지털다트 기업인 ㈜홍인터내셔날(대표 홍상욱)이 후원한다. ㈜홍인터내셔날은 다트 머신 VS피닉스 시리즈 200대를 대회장에 설치, 행사요원 80여 명을 투입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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