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한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부모님과 하는 통화 횟수는 '1회'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0.4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쑥쓰러워서'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수치로 '용건이 없어서'(29.3%)가 뒤를 이었으며 '업무가 바빠서'(22.7%),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13.3%), '업무에 방해가 될까봐'(2.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어 전체 직장인의 57.1%는 통화량을 문제로 부모님이 아쉬움을 토로하신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독립한 직장인이 부모님과 가장 많이 나누는 통화 내용은 무엇일까? '밥 먹었는지'가 46.3%로 가장 많은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 '언제 퇴근할 것인지'(16.8%), '귀향 일정'(17.7%), '결혼은 언제 할 예정인지'(13.7%), '회사에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지(3.3%). '용돈 언제 부칠 것인지'(2.8%)의 순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