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차는 최상위급의 모터들이 대거 출전하며 편성의 난이도가 낮아 저배당의 흐름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후 경악을 금치 못할 결과들이 속출했다.
또 최강자 반열에 올라 있는 심상철은 지정훈련 시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매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요 11경주에서는 지정훈련과 다른 수온변화와 모터성능 변화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석연치 않은 1턴 전개를 하며 66.8배의 배당을 터트리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처럼 시시각각 돌변하는 기상 변화에 따라 모터는 성능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오전과 오후의 수온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경정팬들도 혼란스러워한다.
스포츠경정 유재준 예상팀장은 "겨울에 강한 모터와 여름에 강한 모터가 있는데 환절기에는 이런 모터들의 성능 변화가 변화무쌍하다"며 "화요훈련 때부터 당일 훈련과 경주 시 소개항주를 꼼꼼히 체크해 모터상태의 변화에 대응하는 베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변덕심한 날씨에 따라 모터의 성능 변화도 심하기 때문에 모터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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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아이디어 반영 경정 '공존레이스' 개최
경정 사상 최초로 고객 아이디어가 경주에 적용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5월 고객 대상으로 개최한 이벤트 경주 공모전에 당선된 고객 아이디어를 경주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적용 아이디어는 일명 공존 레이스로 1980년생 동갑내기 B1급 6명이 출전하는 경주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빠른 선수부터 인코스에 배정되며 오는 5일 10경주에 열린다. 공모전 2등에 당선된 김민구 고객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아이디어를 직접 경주에 반영한 처음 시도하는 이벤트성 경주라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경정경주 편성 담당자는 "경정을 참여형 레저스포츠로 정착시키고 고객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코스별 최강자전' 등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 중심의 기획경주를 매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정 고수 무료 현장 속보 어플' 탄생.
'경정고수'에서 경정 어플을 출시했다.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경정 고수' 어플은 경륜 왕, 확률 경마 어플을 만들어낸 케이알 레이싱(www.krracing.co.kr)에서 제작했다. 경정 고수 어플은 무료 현장 속보를 제공하며, 메인 예상과 고배당 코너, 선수 성적, 모터 성적, 지정훈련, 소개 항주 등 경정 고수 책자에 수록되는 대부분의 예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경정 고수 어플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에서 경정 고수를 검색하면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