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정의달 맞아 임플란트 문의 증가 '틀니'보다 발음 좋아져

5월은 임플란트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틀니나 임플란트를 해드리려고 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틀니는 한번 하면 평생 쓸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기본 5~7년마다 바꾸어야 한다. 또한 입에 머리카락 하나만 있어도 불편한 상황에서 입에 틀니가 있으면 발음 뿐만 아니라 미각을 잃게되는 일이 많다.

이가 썩으면 뽑게되고 이가 빠지면 틀니를 꼈던 예전에 비하면 임플란트라는 용어는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좋은줄은 알지만 막상 잇몸에 인공치아를 심는다는 두려움과 만만치 않는 가격에 선뜻 마음이 앞서지 않는다.

박현수 충무로 서울보스톤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상실된 부위에만 하기 때문에 주변치아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틀니를 하는 경우에 비해 미각이나 발음이 훨씬 편하고 김치맛을 느낀다거나 깍두기 등의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뼈와 고정되는데 2~4개월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임플란트 기술이 많이 발달돼 이를 빼는 당일 이를 뺀 부위에 임플란트를 심는 원데이 임플란트와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잇몸뼈가 없는 경우나 약할 경우에는 임플란트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박 원장은"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아예없거나 당뇨가 조절이 안되는 분 등의 특수한 경우 빼고는 모든 경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플란트가 영구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사살과 다르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