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에 배치시키고 미국은 괌에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긴급투입하는 등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서 첫 선을 보였고 북한은 기차를 이용해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는 무수단 미사일은 50발을 실전 배치했으며 길이 12∼18.9m, 지름 1.5∼2m이며, 사거리는 3000∼4000㎞로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
이에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을 전후로 해당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사일 동향을 추적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거리 1000㎞인 SPY-1 레이더를 탐지한 7600t급 이지스함 2척이 각각 동해와 서해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탐지거리 500km 능력을 갖춘 그린파인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도 가동 중이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괌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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