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물·커피 사업 박차 "유준상·이범수가 뛴다"

농심이 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올해 새로 출시한 '백두산 백산수'와 '강글리오커피' 광고 모델로 국민남편 유준상과 연기파 배우 이범수를 각각 선정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백두산 백산수 광고는 화산암반수의 깨끗함과 백두산이 주는 청정 자연의 느낌을 백두산 백산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효과적으로 연결했다. 농심은 기존의 생수와 차별되는 '백두산 물'이라는 특징을 '장수' 이미지와 매치해 광고카피도 "많이 먹고 오래오래 사세요"로 정했다.

농심은 올해부터 먹는샘물 지상파 TV광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광고를 집행, 국내 생수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커피에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을 넣은 '강글리오커피'도 정통 연기파 배우 이범수를 발탁해 광고로 제작했다. '강글리오커피~ 예술이네~"라는 카피를 내세운 이번 광고는 이범수가 가진 진지함과 깊은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소비자들이 강글리오커피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세대 구분없이 사랑받고 있는 유준상, 이범수가 가지고 있는 친숙한 이미지를 제품과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며 "국민남편, 국민배우 등으로 불려지는 톱모델들의 애칭만큼이나 두 제품 모두 국민생수, 국민커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백산수 광고는 2월 22일부터, 강글리오커피 광고는 빠른 시일 내 온에어될 예정이다. 백두산 백산수는 유럽 알프스, 러시아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에서 뽑아올린 화산암반수로, 청정함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강글리오커피는 100% 고급 아라비카원두와 강글리오사이드가 어우러진 제품으로서 기존 커피의 상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커피이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산 녹골에서 추출한 강글리오사이드를 고급 원두커피에 접목해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더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