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 순천대학교(이하 순천대, 총장 송영무)가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교육역량강화 우수대학에 선정돼 23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특히 순천대는 2012년 교육역량강화 우수대학 지정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돼 지역 대학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대는 특히 인근 POSCO 광양제철소(이하 광양제철소)가 근거리에 있어 상호 발전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순천대와 광양제철소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장학생 제도를 통해 4년간 장학금 지원과 졸업 후 POSCO 광양제철소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국가고시를 위한 고시원 운영은 사회과학대학 부속 고시원으로 학생들에게 숙소지원 및 정독실 제공과 선발시험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인터넷 동영상 강의 수강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국가고시를 준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을 위한 순천대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1학기부터 학교 학생생활관에 설치되는 '안심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숙소'는 광주와 여수, 광양 등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며, 신청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제공되고 있어 원거리 통학생들의 사고와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심숙소는 최소한의 운영요금으로 인터넷과 세탁실, 숙박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순천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송영무 총장은 "지방 대학의 경쟁력은 교육역량강화에 있기에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질에 근간을 두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취업 걱정 없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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