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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계절 내내 꽃축제 "꽃과 이야기가 있는 태안으로 놀러오세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4-11 08:39 | 최종수정 2012-04-11 10:08


태안튤립꽃축제가 22일 개막된다.

태안군 화훼영농인들은 태안군의 이미지를 아름다운 꽃의 도시 태안으로 바꾸고 FTA 극복을 위해 농민들 스스로 태안군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 이하 추진위)를 결성, 사계절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태안사계절꽃축제는 사계절, 즉 일 년 내내 이어진다. 22일부터 5월 8일까지 17일간 튤립 꽃 축제가 열리고,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백합 꽃 축제, 9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달리아 꽃 축제, 12월에는 꽃 대신 빛과노을 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의 대지에서 펼쳐지게 될 튤립 꽃 축제는 튤립이 주인공이 되는 꽃 축제다. 빨강, 노랑 등 알록달록 튤립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유채, 패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태안사계절꽃축제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개최했던 기존의 태안 백합꽃축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축제이다. 여름 한 철에만 개최하던 백합꽃축제의 규모를 키우고 기간을 연장하고 콘텐츠도 다양화했다.

화려한 꽃들 외에도 자연사박물관, 민속박물전시관, 태안홍보관, 백합전시관, 네덜란드홍보관, 캐릭터홍보관 등 여러 부대시설들과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편 축제기간동안에는 프로포즈이벤트, 사진공모전, 스토리텔링공모전, 천연비누 만들기, 나만의 화분만들기, 요술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퓨전국악공연, 꽃밭의 작은음악회, 튤립가족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및 공연도 마련된다.

사진공모전은 총 500여만 원의 상금 및 상품이 주어지며 공식 홈페이지(www.ffestival.co.kr)에 축제장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텔링공모전은 별주부전과 태안사계절꽃축제를 소재로 한 창작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시나리오나 트리트먼트를 공모하는 내용으로 작품은 11월부터 접수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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