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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전자책 시장 공략'…진화의 끝은 어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1:37


삼성전자가 전자책 시장 공략을 위해 '리더스허브' 개편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 8.9 LTE'를 시작으로,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와 '갤럭시탭 10.1'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리더스허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리더스허브는 신문·잡지·도서·만화·전문지식 등을 분야별로 한 데 모아 각종 컨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멀티미디어 전자책 △나만의 맞춤형 책장 △강화된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전자책'은 삼성전자 자체 스토어인 딜라이트북스에서 제공된다. 기존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에서 탈피해 동영상·음악·슬라이드 등의 멀티미디어가 삽입된 전자책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만의 책장' 은 배경화면 꾸밈·전자책 폴더 이용·독서 일정 체크 등 자신만의 맞춤형 책장을 제작할 수 있어, 자신의 전자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를 돕는다.

검색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컨텐츠를 검색하고 열람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메인 화면에서 모든 컨텐츠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별·챕터별 등으로 독서 목표를 설정한 후 읽은 분량을 확인하는 '독서 플래너', 전자책 구매수·독서 목표 달성 등에 따라 배지를 부여하는 '배지 보드(Badge Board)', 자신이 스크랩한 내용을 통합해 보여주는 '스크랩북'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새로운 리더스허브는 '갤럭시탭 8.9 LTE'에 기본 탑재되며,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와 '갤럭시탭 10.1'에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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